안녕하세요!
결혼을 하고 연년생 아들둘맘이 된 이 시점에..
내가 첫 아이를 임신했을때 이런저런 정보와 육아블로그를 보면서
'아기가 태어나면 이런 육아를 하는구나.' 혹은 '나도 저렇게 육아해볼까?' 등등 많은 상상을 하게 되는데요.
막상 닥쳐서 하는 육아는 상상과는 정 반대인 경우가 다반사더라고요.
제가 12개월 연년생 아들둘을 키우면서 느끼게 된 상상육아와 현실 육아를 비교해보려고 합니다......(허허)

내가 생각한 로망육아 내가 생각한 로망육아
1. 기상 시간
로망) 아이는 아침 햇살에 스르륵 기지개, 웃으며 기상 ☀️
현실) "으아아아앙!!" 새벽 5시 울음으로 기상, 엄마는 좀비
2. 이유식
로망) 예쁜 이유식 그릇에 색깔 맞춰 진수성찬 🍽
현실) 바닥, 옷, 벽에 다 튀고 결국 반은 안 먹음. 밥타임이 두려워짐
3. 외출
로망) 깔끔한 옷차림으로 유모차 밀며 카페에서 라떼 한 잔 ☕
현실) 기저귀 가방+분유+이유식+여벌옷+장난감... 전쟁통 짐
4. 아이와 놀이
로망) 따뜻한 햇살 아래서 동화책 읽고 블록 쌓기 📚
현실) “안 돼!! 위험해!! 안 물어! 그건 안 돼!” 반복 재생 중. 특히 아들맘들은 왜이리 목소리 데시벨은 더 커지는지..
5. 사진
로망) 인스타 감성의 웃는 가족 셀카 📷
현실) 아이는 찍기만 하면 도망, 엄마는 초췌하게 반쯤 눈 감김. 그리고 이젠 어느순간 엄마는 사진속에 없음
6. 수면
로망) 잔잔한 자장가 틀고 한 번에 쿨쿨 🛏
현실) 눕히면 울고, 안으면 잠들고, 눕히면 또 울고 무한루프. 제대로 누워서 자긴 개뿔.. 쭈그려자던가 앉아서 자는게 다반사...
7. 배변훈련
로망) 아이 스스로 "응가~"하고 변기로 척척
현실) 갑자기 거실 한가운데에서… 그리고 "나 다 했어!"
8. 가족시간
로망) 주말엔 남편과 함께 공원 산책, 가족 피크닉 🌳
현실) 남편은 자느라 못 깨우고, 아이는 울고, 나 혼자 멘붕
개인적인 느낌이지만, 딸맘들은 또 로망육아가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!..
그래서 저는 요즘 딸맘들의 로망이 생길정도 입니다.
"육아는 로망이 아니라 생존이다"라는 말을 이제야 실감합니다.
하지만 매일 밤, 자는 아이 얼굴을 보면 또 마음이 녹아요.
오늘도 현실 육아 속에서 웃을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갑니다. 😊
육아맘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!!